커피랩소디 여정의 시작

전국의 1000여곳이 넘는 카페, 로스터즈, 브랜드매장, 온라인샵, 이름없는 개인브랜드 카페를 다녀보니 문득 기억에 남는건 아직도 많은 곳이 개인이 즐기는 커피라이프스타일과 커피의 본질을 잘 연결하지 못한다는 것이였어요.
세상에는 좋은 생두, 개성 넘치는 스페셜티, 맛있는 커피가 많아요. 산지의 환경, 생산품질, 커핑, 컵노트는 커피의 본질이 맞아요. 커피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니까요. 그러나 일상생활에서 즐기는 커피의 본질은 또 다릅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나의 감성패턴과 스타일, 내가 커피를 즐기는 지금 상황이 더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많은 카페와 로스터즈는 커피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우리 커피는 과테말라 우에오에테낭고 핀카라 프로비덴시아 게이샤 위시드라고 하는데 마셔보면 개성있고 중독적인 향에 무조건 또 생각날꺼에요! 다시 생각날지는 몰라도 이 어려운 이름이 절대 입밖으로 나오지는 않더군요.
결국 우리는 고소하고 달달한 향 있는 커피를 주세요. 라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가본 적도 없는 앞으로 가볼 일도 없을 것 같은 나라에서 생산되는 원두와 품종은 이렇게 잊혀지고 말테니까요.

왜 ? 왜? 이렇게까지?
커피의 맛과 향, 감성을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에 공감시키는 일, 우리의 일상과 환경에서 느끼는 감정을 커피의 본질에 입히는 일,이것이 날마다 커피가 하고자하는 일입니다. 50여번의 원두 로스팅 테스트, 아무도 중요한 일이라고 하지 않는 포장지의 디자인을 8번이나 바꾸는 일, 패키지박스 설계와 디자인변경을 5개월씩이나 하고 있는 곳이 날마다커피입니다.
제품의 향과 맛이 패키지의 시각적 감성과 매치가 되지 않는 일, 포장지의 접히는 각이 제품의 모양을 해치는 일, 컬러가 1도라도 틀어지는 일은 날마다커피에서는 대형사고중에 하나입니다. 산지, 품종, 생산방식, 컵노트는 아주 살짝만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맛있는 커피는 우리가 잘 만들테니까요. 한글의 아름다운 의성어에 커피의 맛과 향을 더하고 그 감성을 긍정적인 네글자로 표현한 날마다커피 제품의 네이밍은 무려 80번이 넘는 수정을 거쳐 탄생하였어요.

아름다운 한글의 4글자 의성어, 긍정적이고 아름답고 설레이는 네이밍!
80번이 넘는 디자인 수정과정을 통해 태어났어요.
이름이 어려울일이 뭐가 필요하겠습니까?포근한 봄바람이 부는 테이블 아래서는 살랑살랑 시그니처.운치있게 내리는 빗방울이 창문을 튕길때면 보슬보슬 블렌드, 우리 가족이 둘러 앉아 밤하늘을 보는 날엔 반짝반짝 블렌드, 좋아하는 그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엔 두근두근 디카페인 스페셜티, 오랫만에 상쾌한 아침바람이 불어올땐 산들산들 스페셜티,모닥불위로 피어오르는 밤안개와 누군가에게 응원이 필요할때 토닥토닥, 스페셜티오늘따라 더 예쁘고 사랑스러운 그 사람의 모습이 보일땐 하늘하늘 스페셜티

날마다커피의 가치는 "영원한 기억" 입니다.
매일 느끼는 우리의 감성과 우리의 일상이 평범하지 않도록, 함께 하는 사람과의 시간이 더 특별할 수 있도록, 커피와 함께 하는 그 시간이 먼 훗날에 어렵지 않게 다시 기억나도록, 그런 바르고 즐거운 커피생활을 날마다커피의 가치와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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